교구 승인1872년 승인

희망의 성모

퐁맹, 프랑스 마옌

프로이센군이 코앞까지 밀려온 겨울밤, 작은 마을 하늘에 별 무늬 파란 옷의 성모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들만 볼 수 있었고, 하늘에 한 글자씩 떠오른 말씀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읽었습니다.

일시
1871년 1월 17일 저녁 5시 반~9시
목격자
외젠 (12세)·조제프 바르브데트 (10세) 형제, 소녀 2명
발현 횟수
1회 (약 3시간)
칭호
희망의 성모
축일
1월 17일
교회의 판단
1872년 2월 2일 라발 교구장 승인

시대 배경

1870년 보불전쟁에서 프랑스는 연패했고, 파리는 포위되었습니다. 1871년 1월 프로이센군이 라발 코앞까지 왔고, 퐁맹 마을 청년 38명도 전쟁에 나가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 저녁 5시 반헛간에서 일을 돕던 외젠이 이웃집 위 하늘에 미소 짓는 부인을 보았고, 동생 조제프도 보았습니다. 어른들 눈에는 별 세 개만 보였습니다.
  2. 저녁 7시경마을 사람들이 모여 묵주기도와 성가를 바치는 동안 부인 아래로 흰 띠가 펼쳐지고 글자가 한 자씩 나타났습니다.
  3. 저녁 8시경부인의 손에 붉은 십자가가 나타났고, 부인은 슬픈 얼굴이 되었습니다.
  4. 저녁 9시경흰 너울이 부인을 덮으며 사라졌습니다.

전해진 말씀3

저녁 7시 반경 · 첫 줄

  • 그러나 기도하여라, 나의 아이들아.

저녁 8시경 · 이어진 글자

  •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들어주실 것이다.

저녁 8시 반경 · 둘째 줄

  • 내 아들은 마음을 움직이신다. (Mon Fils se laisse toucher)

성모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발아래 펼쳐진 흰 띠에 금빛 글자가 한 자씩 나타났고,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으면 어른들이 받아 적었습니다.

표징과 기적

바로 그날 밤 라발을 공격하려던 프로이센군이 진격을 멈추었고, 11일 뒤 휴전이 맺어졌습니다. 마을 청년 38명도 모두 살아 돌아왔습니다.

교회의 판단

  1. 1871년라발 교구가 아이들을 따로 조사했고, 진술이 일치했습니다.
  2. 1872년 2월 2일카지미르 위카르 주교가 발현을 승인했습니다.
  3. 1905년성당이 준대성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늘의 성지

바르브데트 형제는 둘 다 사제가 되었습니다. 작은 마을에 세워진 대성당과 발현이 있던 헛간이 순례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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