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의 성모
사라고사, 스페인
선교에 지친 야고보 사도 앞에 성모가 돌기둥을 딛고 나타나 힘을 주었다는 전승입니다. 성모가 아직 예루살렘에 살아 있던 때의 일로 전해져, 가장 오래된 발현 이야기로 꼽힙니다.
- 시기
- 서기 40년 1월 2일 (전승)
- 목격자
- 사도 대 야고보와 제자들
- 칭호
- 기둥의 성모 (Virgen del Pilar)
- 축일
- 10월 12일
- 교회의 판단
- 전승에 기반한 공경. 1730년 교황청이 전례 축일을 허용
시대 배경
예수의 승천 뒤 사도들은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야고보는 로마 제국 서쪽 끝 히스파니아까지 갔지만, 개종자가 거의 없어 크게 낙담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40년 1월 2일 밤에브로 강가에서 제자들과 기도하던 야고보 앞에, 천사들이 받쳐 든 벽옥 기둥 위로 성모가 나타났습니다.
- 같은 자리성모는 이 기둥을 남기며 그 자리에 성당을 지으라고 했습니다.
- 이후야고보는 작은 경당을 세우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순교했습니다. 이 경당이 오늘날 대성당의 기원으로 전해집니다.
전해진 말씀
표징과 기적
성모가 남겼다는 기둥은 지금도 대성당 안 경당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때 대성당에 떨어진 폭탄 세 발 가운데 두 발이 터지지 않은 일도 기적으로 이야기되며, 불발탄은 성당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공경
- 1730년교황청이 스페인 전역에서 기둥의 성모 축일을 지내도록 허용했습니다.
- 1905년성모상이 교황 비오 10세의 인가로 교회법적 대관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성지
필라르 대성당은 스페인 가톨릭의 중심 성지입니다. 10월 12일은 스페인 국경일(에스파냐의 날)이기도 하며, 기둥의 성모는 스페인과 중남미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필라르 대성당Google 지도에서 보기 ↗참고: 역사 기록이 아닌 중세 이후 문헌에 전해지는 전승입니다.